전체 글195 해외여행과 로밍·eSIM, 구글번역, 구글지도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로밍 신청만 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발리 신혼여행에서 eSIM을 처음 써보면서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걸 직접 겪었습니다. 현지에서 혼자 끙끙대며 해결했지만, 미리 알았더라면 그 시간을 더 즐겁게 쓸 수 있었을 텐데 싶었습니다. 이 글은 그 경험을 토대로, 여행 출발 전부터 현지에서까지 실제로 필요한 것만 정리한 내용입니다. 로밍과 eSIM, 뭘 선택해야 할까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은 크게 통신사 로밍, eSIM, 유심(USIM), 휴대용 와이파이로 나뉩니다. 각각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 상황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통신사 로밍은 별도 설정 없이 출국 전에 신청만 해두면 해외 도착 즉시 자동으로 연결되는 방식입니다.. 2026. 5. 25. 구글 번역기와 대화모드, 카메라번역, 오프라인 10년 전 독일 여행에서 기차를 반대 방향으로 잘못 타고 오전 반나절을 허비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구글 번역기만 있었어도 어땠을까, 지금도 가끔 그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로 실시간 통역부터 메뉴판 번역, 인터넷 없는 오지에서의 번역까지 가능한 시대가 됐습니다. 대화 모드, 직접 써보니 이게 진짜였습니다구글 번역기에는 단순히 텍스트를 입력해서 번역하는 것 외에, 실시간 음성 통역이 가능한 대화 모드(Conversation Mode)가 있습니다. 대화 모드란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해도 앱이 자동으로 각각의 언어를 감지해서 상대방 언어로 즉시 번역해 주는 기능입니다. 마이크를 번갈아 누를 필요 없이, 그냥 말하면 됩니다.제가 직접 써봤는데,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말이 끝나.. 2026. 5. 25. 인천공항 출국과 공항철도, 수하물 위탁, 보안검색 부산에서 영국으로 떠나던 날,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뒤 캐리어를 끌고 공항철도 승강장까지 한참을 걸어 내려갔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여러 번 갈아타면서 '버스를 탈 걸 그랬나' 싶기도 했지만, 덕분에 막힘 없이 정확한 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이용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수하물 무게에서 잘못하면 진땀 빼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공항철도, 상황에 따라 공항버스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일반적으로 공항철도가 저렴하고 빠르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짐이 많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탈 때 캐리어 하나만 있으면 그래도 감당이 됩니다. 그런데 배낭까지 메고 캐리어를 두 개 끌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지하 승강장까지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체력전입니다. 공항철도는 지.. 2026. 5. 24. 여행 짐 싸기와 캐리어, 파우치, 레이어링 영국에 4개월 장기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여름에 출발해서 겨울까지 버텨야 하는 일정이었는데, 짐을 어떻게 쌀지 막막해서 처음엔 계절별로 옷을 따로 챙기려다 캐리어가 두 개로 불어날 뻔했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여행 짐 싸기에 나름의 기준이 생겼고, 이 글은 그 시행착오를 공유하는 글입니다. 캐리어 선택과 수납 구조저도 처음엔 캐리어를 비싼 해외 브랜드로 사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써보니 캐리어에서 중요한 건 브랜드보다 구조였습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윗뚜껑이 열리는 탑오픈(Top-Open) 방식의 캐리어가 실용성 면에서 확실히 달랐습니다. 탑오픈이란 캐리어 앞면 전체를 젖혀야 하는 일반 구조와 달리, 뚜껑 부분만 가볍게 열어 위에서 바로 물건을 꺼낼 수 있는 개폐 방식입니.. 2026. 5. 23. 퇴사 여행지 추천과 선택 기준, 베트남, 스페인 사표를 내고 마지막 출근날만 기다리던 그 시절, 저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같은 검색어를 두드렸습니다. "퇴사 후 어디 가면 좋을까." 그때 깨달은 게 있습니다. 퇴사 여행은 그냥 여행이 아닙니다. 6년 가까이 사무실에 갇혀 있던 몸과 머리를 처음으로 되돌려 받는 시간입니다. 어디로 가느냐가 그 경험의 질을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퇴사 여행지 선택 기준, 어떻게 골라야 할까퇴사 후 처음 여행지를 고를 때, 막연하게 "유럽이 좋지 않을까" 싶었던 적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비용과 체력을 현실적으로 따지다 보니 기준이 자연스럽게 정리됐습니다.제가 직접 세웠던 여행지 선택 기준은 크게 다섯 가지였습니다.비행시간 5시간 이내의 근거리관광보다 휴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물가 대비 숙소 퀄리티가.. 2026. 5. 23. 벨기에 여행과 벨기에 음식, 브뤼셀 분위기, 대표 관광 스팟 벨기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으로 등재된 도시를 품고 있는 나라이면서, 동시에 동양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종차별로 악명이 높은 나라이기도합니다. 저도 10년 전 영국 출장을 마치고 벨기에에 들렀을 때 첫인상이 꽤나 당혹스러웠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이후로 벨기에 음식 생각이 계속 날 만큼 한편으로는 강렬한 여행지였습니다. 벨기에 음식, 감튀와 와플이 이 나라 전부가 아닌 이유벨기에에 도착하면 길거리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것이 튀김 냄새입니다. 처음 기차역을 빠져나왔을 때 그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실제로 걸어보면 와플 가게와 감자튀김 집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이미지만 그런 게 아니라 진짜로 나라 전체가 이 두 음식에 진심인 나라라는 걸 체감하게 .. 2026. 5. 22. 이전 1 2 3 4 5 6 ··· 33 다음